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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라매 공원 소풍

알 수 없는 사용자 2012. 6. 9. 21:31



"세나야, 소풍갈까?"



"전 다 챙겼어요. 아빠, 빨리 빨리~"



햇빛이 익숙하지 않은 세나

다행히 구름이 많이 껴서 다닐만 하네요.




보라매 공원까지는 다행히 바로 가는 버스가 있어요.

버스를 타면 항상 유심히 밖을 살피네요.



다 왔다~!


그러나 실패. (ㅠㅅ ㅠ) 돗자리가 코딱지만하네요. 그리고 세나 덮어줄 겉싸개도 깜빡 잊었어요.


구름낀 날씨가 선선해서 좋다고 생각했는데,

갑자기 제주도 강풍으로 변해버렸어요. 게다가 먹구름이 왠지 금방이라도 비가 쏟아질 거 같은 분위기...


서둘러 세나를 안고 보라매공원 피난민들을 따라 바로 옆 롯데백화점 건물로 들어갔어요.



수유실이 있네요. 주부님들이 많이 찾는 백화점이라 그런지 편하고 깔끔해서 좋았어요.




결국 세나는 백화점 아이쇼핑으로 소풍을 마무리해야 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