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눈썰매 타러 어리목 갔어요.
지상스
2015. 1. 11. 15:04
새해 첫날 눈이 많이 왔었어요.
이후로 따뜻해져서 눈이 많이 녹긴 했는데...
너무 춥지 않아서 뛰어놀기 좋은 때라, 한라산 중턱 어리목에 눈썰매 타러 와봤어요.
장화 신고 털장갑 끼고
든든히 준비 한 후에 눈밭 위로 올라가요.
마방목지 눈썰매장에서는 대여가 된다던데,
어리목에는 눈썰매 빌려주는 곳이 없다네요.
다행히 친절한 아주머니 한 분께서 잠깐 빌려주셨어요.
표정은 안보이지만 굉장히 즐거워한다네요.
즐거워하는 표정이에요.
엄마는 점점 힘든 표정이 되어가네요?
세나는 눈싸움 놀이가 재밌나봐요.
한참을 눈뭉치고 던지며 놀았어요.
아빠가 야구 투구 시범 보여줬더니 곧잘 따라하네요.
봄 되면 캐치볼 시켜줘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