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제주

이호 해변, 파도 도망치기

지상스 2016. 10. 16. 21:45

어린이집에서 낚시 활동을 다녀왔어요.

신이났는지, 집에 와서도 아빠한테 바다 가고 싶다고 조르네요.


집에서 제일 가까운 이호 테우 해변에 잠깐 놀러왔어요.

모래놀이 덤프트럭 꺼내들더니 해변까지 쭈욱- 밀고가네요.


아직 젊어서 허리 아픈줄을 모르나봐요... (부럽다)


밀물 시간이라 파도가 힘차게 밀려오네요.


작년까지만 해도 젖은 모래 위에 서는 것도 싫어했었는데.

이제는 모래 놀이나 파도 놀이도 좋아하고

튜브 타고 바다에 들어가는 것도 재밌어해요.


정말 한해 한해 달라지게 커가네요.


신발 신은채 파도 도망치기 놀이를 하고 있어요.

이미 어린이집 활동으로 신발이 다 젖은 상태였거든요.


파도가 얕을 때에는 찰방찰방 물튀기기도 하고.


센 파도가 밀려온다 싶으면

소리지르며 뒤도 안돌아보고 도망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