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림 할머니 할아버지 만나러 시장에 다녀오는 길이었어요.
어디갈까 찾아보다 한림에서 멀지 않은 유리의 성에 가보기로 했어요.
다른데 놀러가고 싶다고 떼쓰던 세나였는데
막상 가니까 싹 잊었는지 즐겁게 구경하고 뛰어놀았어요.
요새 어린이집에서 유행하는 사진찍기 포즈인가봐요.
"세나야 사진찍자~"
하는 소리만 들리면 공룡이 으르렁거리는 것 같은 자세만 취하고 있네요. ㅠㅠ
전시작 건물 밖으로는 곶자왈 산책로가 이어져요.
중간중간에 유리로 만든 공예품이랑 볼것들이 많이 있어요.
지나가던 관광객 아주머니가 가족 사진 찍어주셨어요.
세나는 눈치없이 고개숙여 노려보는 공룡 포즈를 취하려고 하길래
아빠가 부드러운 손길로 얼굴을 올려주고 있어요. :)
제주도 관광지에 가면 빠지지 않고 찾아볼 수 있는 그네 의자.
요새 엄마 아빠한테 애교가 부쩍 많아진 세나에요.
나비처럼 앉아보라니까 이렇게...
미키마우스 외투는 세나가 직접 고른 옷이에요.
이젠 마음에 안드는 옷은 아예 입으려고를 안해서...
미키마우스 외투 덕분에 더 남자아이처럼 보이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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