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를 맞아 케이크를 만들었어요.

휘핑크림을 사다가 생크림을 만들었는데 너무 힘들었어요. ㅠㅠ

핸드믹서가 뜨거워서 꺼질때까지 돌렸더니 간신히 반죽이 됐어요.

세나가 강력히 주장해서 케익에 젤리랑 쿠크다스로 데코레이션을 했답니다.

휘핑 크림이 제대로 굳지 않았을 때 발라서

케이크 뒷면은 상태가 처참하네요. @o@

마침 다인이 언니네가 제주도에 와 있어서

함께 크리스마스 케이크도 만들고 재미있는 보드게임을 하며 시간을 보냈답니다.

눈 감기

손가락 V

혓바닥 내밀기

사진 찍을때 3종 세트가 다 들어갔네요. -_-;

주말마다 펀앤짐 놀이센터에 와서 체육 수업을 재미있게 들었었는데.

오늘로 마지막 수업이네요. (사진 찍은 날짜는 12월 24일)

여러 공을 가지고 실컷 놀아보는 날이에요.

처음 시작은 작은 공으로 짐볼 활동.

배에 깔고 슈퍼맨 자세도 취하고요.

등을 쭉 펴는 스트레칭도 해 보아요.

축구도 빠질 수 없죠~

세나는 축구 공차기를 아주 좋아해요.

큰 짐볼을 가지고 공 튀기기 놀이.

아빠랑 집에서도 농구처럼 공튀기기 놀이를 많이 했어요.

짐볼 공튀기기는 세나한테 식은 죽 먹기죠.

점점 큰 공이 나오네요!

수업이 다 끝나고 정리하고 있어요.

작별 인사를 한 뒤에는 선생님이 수고했다며 비타민 사탕을 주세요.

2년 가까이 체육 수업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렇게 가고싶어하던 보드게임 까페에 놀러왔어요.

신나는 노래가 들리자

흥에 겨워 몸이 가만히 있지를 못하겠나봐요.

보드게임은 어느새 잊어버리고

춤사위에 몸을 맡기는 세나였어요.

외삼촌이 큐브 주셨어요.

잠자기 전에 아빠랑 노는시간이에요.

아빠가 하는 거 보고 배운 세나가

미키마우스랑 우유팩 고래한테도 큐브 맞추는 법을 알려주고 있어요.

한림 할머니 할아버지 만나러 시장에 다녀오는 길이었어요.

어디갈까 찾아보다 한림에서 멀지 않은 유리의 성에 가보기로 했어요.

다른데 놀러가고 싶다고 떼쓰던 세나였는데

막상 가니까 싹 잊었는지 즐겁게 구경하고 뛰어놀았어요.

요새 어린이집에서 유행하는 사진찍기 포즈인가봐요.

"세나야 사진찍자~"

하는 소리만 들리면 공룡이 으르렁거리는 것 같은 자세만 취하고 있네요. ㅠㅠ

전시작 건물 밖으로는 곶자왈 산책로가 이어져요.

중간중간에 유리로 만든 공예품이랑 볼것들이 많이 있어요.

지나가던 관광객 아주머니가 가족 사진 찍어주셨어요.

세나는 눈치없이 고개숙여 노려보는 공룡 포즈를 취하려고 하길래

아빠가 부드러운 손길로 얼굴을 올려주고 있어요. :)

제주도 관광지에 가면 빠지지 않고 찾아볼 수 있는 그네 의자.

요새 엄마 아빠한테 애교가 부쩍 많아진 세나에요.

나비처럼 앉아보라니까 이렇게...

미키마우스 외투는 세나가 직접 고른 옷이에요.

이젠 마음에 안드는 옷은 아예 입으려고를 안해서...

미키마우스 외투 덕분에 더 남자아이처럼 보이네요. ㅎㅎ

일요일마다 가는 체육 수업이에요.

오늘은 권투를 배웠어요.

친구와 함께 스파링도 뛰었어요.

스피드를 살려 빙글빙글 돌며 고양이 펀치 공격을 퍼부어요!

레고에 빠져있는 세나를 위해

고모랑 같이 만화영화 보러 왔어요.

악당이자 로이드(주인공) 아버지로 나오는 가마돈이 마음에 들었는지

집에와서 레고블럭으로 가마돈 만들고 놀았어요.

요새 희한하게도 악당편 놀이를 즐겨하는 세나에요.

새로운 놀이 기구가 생겼어요!

귀여운 아기말 마차~

지난 번에 봤을땐 헐벗은 로봇 다리가 끄는 마차였는데,

아기말 인형 씌우니까 느낌이 확~ 다르네요. :)

항상 아기 조랑말 타다가

6살이고 하니 이젠 큰 말 타기에 도전했어요.

긴장감 제로의 박세나 기수.

큰 말도 웃으며 잘 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