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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8. 19. 21:45

내도 해변, 알작지 카테고리 없음2014. 8. 19. 21:45


외도 옆에 내도가 있어요.

외도 내도는 섬이 아니랍니다. :D

제주도 해변가 마을 이름이에요.


내도 해변은 알작지라는 이름으로 불린답니다.

올레길 17코스이지만 사람들이 잘 찾지 않는 곳이에요.

거창한 해안도 아니고 울창한 숲도 없는... 평범한 바닷가 마을이거든요.


하지만 알작지에는 이름처럼 많은 알들이 있답니다.

모래 해변과는 다른 매력이 있지요.


엄마가 귀에 소라 껍질을 갖다댔더니

그 이후로 귀에 계속 소리가 남았나봐요.


자꾸 귀를 막는 세나.

... 세나도 평생 바닷가 소리를 잊지 못하고 살겠지.


고운 모래 대신 이렇게 올망졸망한 조약돌들로 가득 찬 해변이에요.

밀물때 파도가 몰아치면, 이 작은 조약돌들이 굴러다니는 소리가 예술이랍니다.

쏴아아아아~ 잘그락 잘그락 잘그락.


여러분들도 제주도 오시면 꼭 들려보세요.

잠깐 파도 앞에 서서 조약돌 소리 들어보시면... 절대 잊지 못하실 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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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지상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