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11. 3. 19:31
단풍 여행 (10/30) - 오전 카테고리 없음2013. 11. 3. 19:31
10:00
아침 식사는 자연식으로... 고구마 + 바나나 + 요구르트
왜냐하면 맛있는 버섯 요리를 먹어야 하니까요.
얼른 방정리하고 이틀째 여행 출발~
10:30
수안보에서 대천 가는 방향에 있는 버섯 요리집 다래정. (최근에 새로 건물 올렸나봐요? 로드뷰랑 현재 가게 사진이 다르네요)
세나가 버섯을 너무 좋아해서 정한 곳이에요.
전골 국물이 맵긴 하지만 물에 씻어서 잘 먹었어요.
진귀한 버섯이 반찬도 많았어요.
그런데 가격이 비싸서... 흑. ㅠㅠ (버섯 전골 + 밥 1공기 : 41,000원)
요새는 세나가 밥먹다가 일어나는 버릇이 생겼어요.
맛있는 반찬 집으러 가기도 하고, 엄마 뒤에 엥겨붙는 것도 재미있어 하고.
11:10
다 먹고 나서 주변 단풍길도 잠깐 구경하고, 하천에 내려가서 산책도 했어요.
다래정 식당 앞에서 기념 사진.
점점 여행이 식도락 쪽으로 가는 거 같죠? ㅎㅎㅎ
12:30
수목원 같은 곳도 들리고 싶어서 찾아봤더니, 상당산성 자연휴양림이라는 곳이 있네요.
상당산성... 아빠는 발음하기 너무 힘드네요.
도심에서 벗어난 산 위에 있어서 그런지 단풍이 곱게 들었어요.
어제 월악산 드라이브 길에서보다 더 이쁜 단풍이네요.
10월 말은 단풍 구경하기엔 조금 이른 감이 있더라구요.
엄마가 밀어서 나무 뿌러트리려고 하네요. 엄마 힘 정말 세네요?
... 사실은 나무가 저렇게 휘어 있었어요. ㅎㅎ
선글라스 꼈다 벗었다 하는 세나.
코에 살짝 걸치는 것을 좋아한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