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력

2

« 2025/2 »

  •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2014. 12. 18. 07:36

동네 산책 카테고리 없음2014. 12. 18. 07:36


아빠보고 초등학교 같이 가자고 조르네요.

마침 날씨도 좋고 바람도 잦아들었길래, 잠바 입고 동네 한바퀴 산책하러 나왔어요.


집 앞 건천.

꽤나 깊어보이는 하천인데 항상 물이 말라있어요.

그나마 어제 비가 좀 와서 조금 고여있네요.


여기까지 조금 걷더니 아빠한테 안아달라고 앵앵~

안겨서 집에 오는 동안 웬일로 바다 가고싶다고 조르네요.

차 타고 드라이브 가고 싶었나 봐요.


물이 많이 들어왔네요. 여기는 썰물이 한창일 때 조약돌 구르는 소리가 일품인데...

그래도 보고싶은 바다에 와서 그런지 기분은 좋았나봐요.



폴짝 폴짝 신이났어요.


알작지에서 집에 돌아오는 길이에요.

명당양과 뒷골목인데 여기는 주변에 밭밖에 없어서 시야가 훤해요.

아빠 어릴때 건물들 별로 없었던 시절의 풍경을 닮아서, 아빠는 혼자서도 종종 산책 나온답니다.

:
Posted by 지상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