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 바다는 정말정말로 오래간만이에요.
세나가 일찍 자야하기 때문이죠. 해 떨어질 즈음에 외출하는게 몇 년만인지. ㅠㅠ
이날은 세나가 자기 싫다고 외출하자고 보채서 차타고 바닷가 나왔어요.
집에서 입는 차림 그대로 마실나오듯 나왔어요.
해 떨어지기 직전인데 꽤 밝네요.
아직 한여름이라 그런가봐요.
우리가 살고 있는 외도 옆 동네에요.
내도동이라고... 하천 끼고 동쪽에 있는 곳인데 외도랑은 사뭇 분위기가 다르네요.
해가 완전히 지는 모습 보고 나서 집에 돌아왔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