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천굴 앞에 분수대가 있어요.
너무 세서 차마 가까이 가진 못하고 자꾸 주변만 맴도네요.
제주 초가집 터가 있네요.
마당 한가운데에 화살 던지기 놀이가 있어요.
화살을 통에 슈웅~
던지는데 잘 안들어가요. ㅠㅠ
아빠도 하나도 못 넣고,
엄마만 2개 골인 시켰대요.
똥돼지 화장실이에요.
저기 담 저편에 아이가 똥을 싸면 돼지들이 와서 먹는다고 설명해줬는데,
세나는 자꾸 돼지 똥만 열심히 찾아서 보더라구요.
요새 똥, 빵구 이야기를 좋아해서 그런지
다른데 안 가고 한참을 똥돼지 앞에서 구경했어요.
사물놀이 기구들이 매달려 있어요.
가끔 아빠가 세나 씻긴 후에 머리말리면서 "태고의 달인" 게임을 시켜줬더니
큰북 작은북 치는걸 무척 재미있어했어요.
엄마 아빠도 같이 어울려서 농악 연주했어요.
잠깐 정자에 쉬어가자고 하니까
엄마한테 휴대폰 유튜브 보고싶다고 조르네요.
잠깐 본다고 한게 결국 10분 넘게 손을 떼지 못함...
날이 너무 더워서 모자에 손수건을 끼워줬어요.
조금 농꾼 스타일인데 세나는 마음에 들었나봐요.
기분좋게 웃으며 다시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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