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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꾸 주말마다 비가 오네요.

제라진 - 이라는 조그마한 그림책 미술관에서 "맥스와 루비"라는 어린이 동화책 전시회가 열렸어요.


익숙치 않은 캐릭터 동화라 세나는 잿밥에 더 관심을 보이네요.


구석에 있는 큰 소파에 올라가 잠자는 척 하는 세나.


한 눈에 보아도 그냥 척~ 하는 깊이 없는 연기...


시민들이 운영하는 그림 동화책 만들기 모임 공간이었는데,

재미있는 제주도 사투리, 전래 동화책들도 많아서 좋았어요.

아직 글을 못 읽는 세나는 관심을 안 줬지만... 엄마 아빠는 재미있게 읽고 왔어요.



오후에 시간은 남는데 비가 안 멈춰서 도립 미술관 왔어요.

어린이 작품 프로그램 전시중이었는데, 직접 그려서 만드는 종이 팽이를 주네요.


"세나야, 토끼 그려봐 토끼"

라고 부추겼더니 진짜 그럴듯하게 토끼를 그렸네요. @o@ =b



덤으로 이건 세나가 집에서 그렸던 라바 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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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지상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