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들불축제 (1)

정월 대보름이 되면 제주에 들불축제가 열려요.

새별오름 축제장에 일찍 가서, 세나가 소원 나무에 그림을 그려 넣었어요.

기념으로 아빠가 사진 찍어줬어요.

이 뒤에 있는 글자를 이따 저녁때 태운답니다.

그리 높아 보이지도 않고 다른 사람들도 오르길래...

잠깐 갔다 와볼까? 하고 나섰는데 세나가 멈추질 않네요.

경사가 엄청 가팔라서 엄마가 내려가자고 했는데, 무시하고 막 올라갔어요. ㅠㅠ

어렵사리 오름 정상에 올랐어요.

이런 저런 축제 장식이 많았어요.

마스코트도 여럿 있더라구요.

세나도 이제 좀 컸다고 인형탈 쓴 사람들 보면 막 좋아해요. ^^

점심으로 순대볶음이랑 파전 먹었어요.

맛은 있었는데 술집 안주 수준으로 가격이 높아서... 흑흑.

하나도 남기지 않고 싹싹 다 먹고 왔어요!

서부소방서에서 나온 탈인형

함께 찍은 사진은 생략... :)

친환경 기업에서 나온듯한 탈인형.

함께 찍은 사진이 있긴 한데, 다른 가족 기념사진 찍는데 꼽사리 껴서 들어간 민폐 사진이라 비공개함. ㅠ_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