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더운 여름날, 세나가 바쁜 엄마를 대신해서 찬장을 정리하고 있었어요.
세나 간식을 담아두는 용기를 내려놓더니 내용물을 하나 하나 다 꺼내놓네요.
무슨 연유로 내용물을 다 꺼냈을까 하고 궁금해하던 순간,
용기가 깨끗한지 확인하기 위해 얼굴에 뒤집어쓰는 세나양.
얼굴이 찌그러져라 샅샅이 먼지 여부를 확인하고 있네요.
입김을 불어가며 용기를 깨끗이 정리하더니
청소 마치고 나서 만족한 웃음을 짓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