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10. 12. 13:28
추석 제주도, 외도 집 근처에서 카테고리 없음2013. 10. 12. 13:28
추석을 맞아 제주도에 내려왔어요.
외도에 있는 집 뒤에 있는 놀이터에 미끄럼틀이랑 그네가 들어왔다고 해서 놀러왔어요.
추석인데도 약간 덥네요.
제주도라 햇볕이 더 따가워서 그렇게 느껴지는지도 모르겠어요.
아직은 그네 탈 만큼 크질 않아서, 오빠 언니들 타는 것만 하염없이 구경했네요.
모르는 오빠가 고맙게도 가지고 놀던 공을 빌려줬네요.
탱탱볼 가지고 신나게 놀았답니다.
공은 좋지만 따라오는 오빠는 좀 귀찮았나봐요.
엄마가 마트에 물건 사러 갔어요.
세나도 늦게나마 엄마 간 곳을 향해 열심히 걸어요.
아장아장 잘도 걸어요.
가다가 계단만 보이면 올라가려고 애를 쓰는 덕에 엄마 아빠가 고생 좀 하지만요.
아빠는 청소기 돌리고 엄마는 걸레 들고
세나도 가만 있을 수 없다고 대걸레를 잡아들었네요.
들고 폼만 잡는게 아니라 정말로 열심히 바닥을 밀었답니다.
진짜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