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 집에서 찍은 동영상.
예전에도 비슷한 영상 올렸던거 같긴 한데,
요새 한창 동물 울음 소리내는걸 좋아하길래 또 올려봤어요.
무더운 날씨 피할 수 있을까 해서 한라산 중턱에 있는 생태숲에 산책왔어요.
근데 중산간도 더위는 피해가지 않더라구요.
엄마가 준비해 온 샌드위치 맛있게 먹었어요.
엄마가 샌드위치 포장한 비닐을 조물거리더니
재미있는거 보여준다면서 이상한 걸 했어요.
세나한테도 이상한 걸 시켜요...
사람들이 많지 않아서 한적하고 평화롭네요.
숲길 들어갔다가 한시간을 고생하고 나와서, (세나가 걷기 힘들어해서 그렇지 엄마 아빠는 너무 좋았어요)
이번엔 준비된 산책로를 따라 걸어요.
엄마가 아빠랑 세나 사진 찍어주신대요.
그런데 세나는 사진찍는거 보더니 열심히 엄마한테 달려가네요.
이제보니 역광 위치였네요.
아빠가 위엄있게 나왔어요.
엄마가 발견한 하트모양 돌구멍.
생태숲 아래쪽에 커다란 연못이 있어서 돌다 왔구요.
잠자리 벌 나비도 많이 보구,
개구리랑 심지어는 커다란 뱀도 보고 왔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