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를 맞아, 제주도 동쪽으로 놀러왔어요.
제일 먼저 들린 곳은 함덕 해수욕장.
아빠도 20년동안 와본적이 없었는데... 많이 변해서 깜짝 놀랐네요.
그래도 노란 모래 해변은 여전히 예쁘네요.
아빠는 아무것도 없고 해변만 있던 옛날이 조금 그립네요.
작년 여름에 협재 해수욕장 갔을땐 모래사장에 안들어가겠다고 난리치더니.
이제는 순순히 들어가고 잘 놀아주네요.
올해 여름이 기대되요.
파도가 몰려오면 엄마랑 같이 도망쳐요.
아~ 하하하하
겨울이라 우리밖에 없어요.
해변을 다 전세낸 기분으로 열심히 놀았어요.
사진 촬영을 위한 겸손한 브이 포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