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메라 잘 찍히는지 확인중이에요.

아빠 생일 축하해요~!

왠지 알 순 없지만, 힘내자 포즈로도 한 장 찍어요.

생일 축하해줘서 고마워, 세나야~

제주대학교 학생들이 김밥 만들러 집에 놀러왔어요.

엄마가 김밥 싸는 법 가르쳐주시고

세나는 치즈 비닐 벗기면서 도와주고 있어요.

처음엔 어색해하던 세나였는데

언니 오빠가 귀여워해주니까 금방 친해졌어요.

윳놀이도 하고요.

다 함께 모여서 기념 사진도 찍었어요.

그런데 세나는 어디가고 미키 사진만 나왔네요.

아빠랑 산책하는데 백구가 나타나서 앞장서네요.

빨리 안따라온다고 뒤돌아보고 있어요.

세나는 푸들은 무서워하는데

큰 개는 무서워하질 않네요.

뭐에 이렇게 집중하고 있는 걸까요?

아빠 친구가 빌려준 무선 조종 자동차를 조종하고 있어요.

보리도 눈을 떼지 못하네요.

혼자서 빙글빙글 돌기도 하고요.

낮은 턱도 잘 올라가고 꽤 빠르네요.

보리 쫓아다니게 조종했더니, 보리가 도망가 버렸어요.

19대 대통령 선거일이에요.

가족 모두 함께 투표하러 왔어요.

엄마 아빠는 평소 보지 않던 TV를 저녁 늦게까지 보셨어요.

덕분에 세나도 늦게까지 놀 수 있었어요.

보리가 잠깐 한눈 판 사이

세나가 등 위에 카드 한 장을 올렸어요.

무슨 일이 났는지 모른채 자리를 뜨는 보리.

뻐근한 느낌이 들었는지 스트레칭 한 번 하네요.

그런 보리가 안쓰러워 카드를 치워주어요.

잠옷 입으라고 했더니

셔츠를 다리에 끼우고선

아빠가 봐주기를 기다리고 있다.

오늘은 엄마 생일이에요.

엄마 친구가 맛있는 케이크 선물해 주셨어요.

원래는 세나가 딸기 생크림 케이크 만들어 드리려고 했었는데...

그래서 조금 우울해 했었던 세나였어요.

하지만 촛불 꼽으면서 다시 기운을 차렸네요. :D

생일 축하 합니다~ 생일 축하 합니다~

세나가 제일 좋아하는 시간이에요.

초에 불 켜고 생일 축하 노래 부르는 걸 정말 좋아해요.

그래서 항상 인형친구들하고 놀 때에도 가장 많이 하는 놀이가 생일축하 놀이랍니다.

저기 보이는 고깔모자는, 세나가 평소에 그림그린 스케치북을 뜯어 만든 자작 모자랍니다.

선물 드리는 시간이에요.

세나는 보드게임(폭탄 게임)과 축하 카드를,

아빠는 스카프를 준비했어요.

엄마, 생일 축하드려요!

한때는 보리 무섭다고 도망다녔는데.

이제는 꽤 친해졌어요. 다가가서 장난을 걸기도 하고.

세나의 펭귄 로봇(?)이 보리 등 위를 탐색하고 다니네요.

자기딴에는 보리랑 같이 놀아주는 거라고 하네요.

보리 표정 보면 별로 그런 것 같니는 않은데... :P

외할머니 집에 제사가 있는 날이에요.

제사 준비하러 왔다가, 또래 친척들이랑 함께 놀아요.

언니 기차가 소파 위로 탈선했어요.

세나는 사고 날때마다 신나는가봐요.

제사 준비 끝마친 할머니가 가신다니까,

다들 인사하러 현관 앞에 나왔어요.

배꼽손~ 인사~

안녕히가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