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이 되었네요. 드디어 새 어린이집에 가요.
갈 때는 차타고, 올 때는 엄마랑 걸어온대요.
돌아오는 길에 큰 나뭇가지를 주웠어요.
질질 끌기도 하고 휘휘 휘두르기도 하고.
나뭇가지 하나 얻은걸로 금새 행복해지는 세나에요.
몇 일 지나더니 어린이집에서 재밌게 잘 노나봐요.
선생님이 찍어서 보내주신 사진들인데 기분 좋아보이네요.
아무래도 전의 가정 어린이집보다는 넓고 친구도 많고 놀이터도 있어서 그런가봐요.
요샌 집에서 책 잘 안읽는데...
저녁 먹으면서 어린이집에서 뭐했냐고 물어봤더니
"어린이집에서 개구리 타쪄"
라고 귀엽게 대답하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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