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옆 도평 초등학교에 놀러왔어요.

사진 찍는걸 발견하고는

어김없이 v 포즈 취한채로 달려오는 박세나.

이쁘게 찍어주고 싶단 말이다, 아빠는!!!

땅에 떨어진 가지를 발견하고는

엄마한테 보여줘야 한다며 버리질 않네요.

결국 집까지 들고 와서 엄마 보여줬어요.

토요일에 어린이집 왔어요.

부모 참여 수업이 있는 날이거든요.

세나가 어린이집에서 어떻게 지내는지도 보고,

꽃 모자랑 옷도 만들어서 패션쇼 캣워크도 하는 날이에요.

엄마랑 열심히 옷을 꾸며요.

친구랑도 친하게 잘 지내더라구요.

엄마 아빠랑 같이 어린이집 와서 세나도 계속 기분이 들떠보이네요.

반바지는 말아서 티셔츠 안으로 올렸어요.

덕분에 바지 벗은줄 알고 깜짝 놀랐네요.

당찬 걸음으로 런웨이를 걸어요. :)

다 끝나고 나서 아빠랑 기념 사진, 찰칵!

물로 세제 행구는 건 제가 할게요.

... 얼른 커서, 설거지 말고 밥 차리는 것도 부탁한다!

연화지에 연꽃 보러 놀러왔어요.

그런데 조금 늦게 왔나봐요.

연꽃은 조금만 남고, 모두 연밥으로 변해버렸어요.

사진 찍는다고 하면 꼭 요란한 포즈를 취하네요.

나중에 커서 자기 사진 보면 무슨 생각이 들지... 너무너무 궁금해요.

엄마는 잠깐 옷 갈아입으러 가셨어요.

아빠가 사진찍어주겠다고 하니 자꾸 기둥 뒤로 숨네요.

올해는 태풍도 장마도 없이 무덥기만 한 여름이에요.

한 낮에 해변 오면 숨이 턱턱 막혀요.

이제는 튜브 잘 타는데...

너무 잘 타서 아예 잠들어버렸어요.

파도가 출렁거리는 리듬이 자장가처럼 편안했었나봐요.

세나 어린이집 방학 마지막 날이에요.

올 여름 처음으로 엄마 아빠랑 같이 바다에 놀러왔어요.

아빠는 피곤하다고 물에 안들어갔어요.

언제나처럼 세나도 바다에 안 들어갈 줄 알았거든요.

그래서 조금 놀다 갈 줄 알고 쉬고 있었어요.

그런데...

두둥!

세나가 바다에 들어갔네요?

파도가 무서워서 도망만 다니던 세나가

튜브까지 타고 놀고 있어요.

공룡랜드에서 놀고 나온 수미 누나네 가족들이랑 합류했어요.

찬이 오빠랑 강이가 재미있게 노는 모습을 보더니 세나도 힘이 났나봐요.

덕분에 세나한테도 뜻깊은 여름 바캉스가 되었네요.

뉘엿뉘엿 해가 지고 있어요.

바다에 들어가서 쉬지도 않고 1시간이나 논 거 같아요.

저녁 먹을 시간이 다 되어가네요.

이제 대전 이모 할머니가 기다리는 곳으로 이동!

이제 나가자고 하니까 세나가

"왜?"

"세나 물 속에 너무 오래 있어서 춥잖아."

"아니, 나 안추워."

라고 하며 더 놀고 싶다네요. :)

올해 여름은 무척 덥네요.

그래도 4시 5시 되면 해수욕하기 좋게 선선해지는 것 같아요.

바다를 좋아하게 된 세나랑은 8월 중에 몇 번 더 와야겠어요.

작년에 이어, 올해도 또 왔어요.

도두동 오레물 풀장!

수심이 낮은 풀인데도 헤엄치거나 물장난 치지 않고

조용히 튜브만 끌고 방황하네요. ㅠㅠ

평소에 엄청 좋아하는 에어바운스도 들어가질 않네요.

언니 오빠들이 너무 요란하게 뛰어다니며 놀고 있어서 그런가봐요.

엇그제 새로 산 물총을 가지고 왔더니 그제서야 재밌게 노네요.

모르는 아저씨한테 가서 물총 자랑 하고 있어요.

아빠 쏜다고 달려드는 중.

세나 눈에는 아빠가 사냥감으로 보이나봐요.

꽤 무거운데, 혼자서도 물 잘 채우네요.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개장하고요.

낮 12시 반부터 1시까지는 점심시간이라 풀에서 다 나와야 해요.

새로 산 고모 큰 차 타고 아쿠아리움에 왔어요.

어제밤 고모네 집에서 밤 늦게까지 "니모를 찾아서" 만화 영화 봤어요.

그래서인지 세나가 니모 물고기 앞에서 떠날줄을 모르네요.

앙~

아빠랑 같이 찍자~

잘 보면 왼쪽에 엄마도 있어요.

닥터 피시 체험 부스였는데요.

유독 세나 손에만 물고기가 모여들어서 다른 사람들이 부러워했다네요.

세나 손에 먹을게 많았나봐요.

커다란 물고기 앞에서 기념 사진

수중 쇼 기다리며 엄마 아빠랑도 찰칵

(고모가 찍어주셨어요. 아이스크림도 사주셨고요)

수중쇼 끝나고 해달 오빠랑 기념사진도 찍었어요.

고모가 깜짝 선물로 아쿠아리움 상점에서 니모 스노우볼을 사주셨어요.

선물 줄거니까 눈 감아보라고 하는 중.

엄청 엄청 좋아했어요.

고모 고마워요~

고모한테 뒤질 수 없었던지, 그라니도 급히 미키마우스와 친구들 장난감을 사주셨어요.

그라니도 고마워요

서울 올라와서 이모랑 여기저기 놀러다녔어요.

엄마랑 이모랑 같이 어린이 대공원에도 왔어요.

아빠는 아는 분들 만나러 다니느라... 같이 못 왔어요.

예쁜 나비가 버섯을 뜯어먹고 있네요.

세나 나비를 관찰하는 엄마

잘 보니 여러가지 나비 날개를 달아보았었네요.

동물 사파리!

인가 했더니 그냥 모형 자동차였네요.

이것은 백조인가 고니인가...

에는 관심이 없고, 이모가 사주신 비눗방울 총에 정신이 팔려 있어요.

최근 사진 포즈 중에는 가장 자연스러워보이는 장면이네요.

항상 혀 내밀고 눈 찢고 하느라 바빠서. ㅠㅠ

진짜 정글에 온 것 같네요.

세나가 좋아하는 라바들이 있네요.

아직도 자기 전에 종종 라바 인형들 갖고 놀아요.

코코몽 배에서 쥐돌이도 되어 보아요.

서울에서 가족 모임을 가졌어요.

오래간만에 보는 윤호 동생이에요.

현정이 고모도 함께 만났어요.

작은 아빠네는 쿠웨이트에 계셔서 만나기 쉽지 않아요.

윤호 첫 생일에 맞춰 휴가받아 오셨나봐요.

성빈이 오빠는 안본새에 부쩍 더 컸네요.

그렇지만 장난기는 여전해요.

작은아빠가 물개 이빨쇼를 보여주자, 두 꼬마들이 신나서 따라하네요.

윤호는 세나랑 안고 뽀뽀하고 싶었나봐요.

세나는 아기 동생을 만난 적이 없어서 그런지 어쩔줄 몰라하네요.